수원 화성의 방화수류정(訪花隨柳亭).
화성의 4개각루(서남각루,서북각루,동북각루,동남각루)중 동북각루를
"꽃을 찾고 버드나무를 따라 노닌다"는 뜻의 방화수류정이라 이름 지었다.
밤이나 낮이나 갈때마다 아름다운 자태에 취하지만
화성을 지은 정조대왕의 풍류일런가?
군사용 성곽에다 어이 이리 예쁘고 아담한 정자를 얹고
그 아래 용연(龍淵)이란 연못을 조성하여 한껏 흥취를 돋우었가!
보물 1709호.
현판은 원곡서체라는 독자적인 서체를 개발한 서예가
원곡 김기승(原谷 金基昇 1909 - 2008)의 글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