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뇌프(Pont Neuf). "퐁뇌프의 연인"이란 영화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다리.우리말로 번역하면 "새 다리"(New Bridge)인데

세느강의 다리중 제일 오래된 다리로 1578년에 첫삽을 떠서 우여곡절끝에 1607년에 개통되었다 한다.

세느강에는 보행자 전용 다리 4개를 포함해 모두 37개의 다리가 있다고 한다. 강폭이 우리 한강에 비교가 안되게 좁아

강을 가꾸기도 쉽고 멋쟁이 다리 놓기도 수월했을것 같다.

 

 

 

 

 

 

알렉산더3세 다리(Pont Alexandre III). 아마도 세느강 다리중 제일 아름다운 다리 같다.

러시아의 니콜라이2세 황제가 1900년 파리 세계엑스포를 기념해 지어준 다리라 한다.

1892년 프랑스-러시아 우호동맹을 체결한 니콜라이의 아버지 알렉산더3세황제의 이름을 따서 명명했다.

난간의 가로등과 정교한 조각들 까지 장식예술의 미를 한껏 뽐냈다. 

 

 

 

 

 

 

알렉산더3세다리의 가로등들

 

 

 

 

 

 

퐁뇌프다리의 세느강 우안쪽.

 

 

 

 

 

 

예술의 다리(Pont des Arts). 보행자 전용다리.

이 다리는 루브르궁(박물관)에서 왼편에 보이는 프랑스아카데미 앞으로 건너가는 철제 다리다.

이 다리는 별로 볼품은 없지만 모두에게 사랑받는 다리라 한다.

순전히 강을 건너가기 위한 다리라기 보다 그냥 와서 강바람 쐬며 사색하고 쉬고 노는 다리이기 때문이다.

강 아래쪽으로 바라다 보이는 경치가 일품이어서 화가들이 즐겨 여기와서 그림을 그린다.

다리 이름이 "예술의 다리"인것은 그 때문은 아니고,단지 나폴레옹시절 루부르궁의 이름이 "예술 궁전"(Palais des Arts)이어서

예술궁전앞 다리란 뜻으로 그렇게 불리게 되었다 한다

 

 

 

 

 

 

 

 

 

 

 

 

 

 

 

 

 

 

 

 

 

 

미라보 다리(Pont Mirabeau).

다리의 아름다움보다 아폴리네르의 시 한수로 더 유명한 다리.

 

"미라보 다리 아래 세느강은 흐르고

기억하여야 할가

우리들의 사랑을

기쁨은 언제나 고통뒤에 오는것

밤이여 오려마 종이여 울려마

세월은 흘러가고 나는 머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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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illiri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