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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lliria
흘러간 시간들은 하나의 흐름이 아니라 깨어진 조각들로만 기억된다. 시간의 파편들을 줏어 모아 조각보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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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조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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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나무
2018. 2. 2. 16:02
from
세월의 조각들
아직도 변함없이 홀로 서 있을까?
사진통에서 잠자던 오래전 친구
.
찍사들의 단골메뉴라
눈 쏟아지기만을
학수고대들 할텐
데
올 겨울엔 영 눈발이 인색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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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lli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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