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

2020. 7. 6. 18:33 from 세월의 조각들

도처에 수국이 만개한 시절이다.

아파트단지안에도 여기저기 수국이 발거름을 멈추게 한다.

 

원산지가 우리나라,일본 중국이라고 한다.

색갈도 다양해서 횐 색, 붉은 색, 보라 색 다양한데

일설에 의하면, 처음에는 흰색으로 피기 시작하여

점차 청색이 되고 다시 붉은 색을 더하며 종내는 보라색이 된다 한다.

 

하지만 아파트 단지에 핀 수국들은

사진처럼 각각 다른 색으로 피었으니 앞의 말이 정말인지 모르겠다.

 

색상이 다양해서 수국의 꽃말도 다양하다.

색상에 따라 냉정,무정,변덕,변심 이란다.

 

어쨌거나 꽃이 탐스럽고 넉넉하여

참 마음에 든다.

 

지난 7월2일자 일본 每日新聞에 실린 흰 수국 사진이다.

고베에서 5천송이 흰수국전시회가 열렸다는 기사였다.

동경에서도 3천송이 흰수국전시회가 열렸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제주도에서 수국전시회가 열리곤 했다는데

올해도 열렸는지 모르겠다.

 

우연의 일치인지 미국 New York Times지도 7월2일자에 수국사진을 올려 퍼왔다.

In the Garden난에 올린 사진인데

"수국이 없다면 여름이 아니다"

It isn't Summer without Hydrangeas라는 제목으로

정원가꾸기난에 실린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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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illiria :